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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선릉역 작지만 맛있는 카페, 큐릉

쁘뽀유 2021. 5.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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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회사 앞에 작은 카페가 하나 생겼다.

카페 큐롱, 내부는 작은데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을때 밖에서 대화하기 좋아보이는 카페였다.

아무래도 테라스에 자리가 있어 노출된 자리인지라
점심먹고 지나가는 회사 동료들을 많이 마주하긴 하지만
그래도 의자도 테이블도 나름 괜찮은 구석이 있어
애정이 가는 카페다.

여기 직원들은 너무 친절하다.
딸기라떼를 하나 시켰는데, 혹시 시럽이 따로 들어가냐는 질문에 딸기 청이라 어쩔수 없다는 말을
어찌나 친절하게 해주시는지.
그리고 달달한게 싫으시면 우유를 더 넣어드릴까요?
먹어보시고 싱거우시면 청을 좀 더 넣어드릴게요
바쁜데도 웃으면서 건네는 그런 말들에
나까지 친절해지는 그런 느낌이다.
너무 더워서 시켰던 딸기라떼인데, 직원들 덕분에 한결 시원해졌다.


커피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이다.
여기서 먹은건 아메리카노, 패션후르츠에이드, 말차라떼, 딸기라떼가 있는데
대부분 맛있었다. 특히 말차라떼랑 패션후르츠에이드가 맛있었다.
다음에는 칼로리 대박일 것 같은 민트초코칩 프라프치노를 먹어볼까...(여름에 자주 먹을 듯 하다)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디저트 종류가 참 많고 하나같이 다 아기자기 귀엽다는 것이다!!!
프레첼 머랭이 700원밖에 안하는 것도 좋고,
레몬 파운드 케익의 포장이 어쩜 저리 귀여우며, 마들렌도 맛있어보이고!

이 귀여운 아몬드 품은 쿠키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귀여워서 심쿵사 하기 일보직전이다...😇

지금은 마무리 된 것 같은 이벤트이지만,
30잔을 먹으면 원두 또는 레터링케이크를 준다는 이벤트였다.
한창 오픈 이벤트였고, 우리 직원들 10명씩 주문을 하다보니
금방 쿠폰을 모을 수 있었다.
직원 한명한테 다 몰아주기를 했는데,
저 레터링케이크의 모습도 귀여울 뿐이다...ㅎㅎ


어쨋든 작지만 친절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 큐릉,
점심시간 전후로 선릉에 들린다면 카페 큐롱을 찾아도 괜찮을 듯 하다.
직원들의 친절함에 웃음을 얻고 갈 수 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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