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ace_paper/Place

[Place] 판교역 카페, 까치화방

by 쁘뽀유 2021. 5. 15.
728x90
반응형
SMALL

좋은 사람이랑 좋은 음식,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건
언제나 행복한 일이다.

언니와 비앙또아를 갔다가, 어떤 카페를 가지 고민하던 중에
신논현에서 맛있게 먹었던 까치화방이 판교에도 생겼다기에 거기로 가보기로 했다.
역 근처 수수커피가 있는 건물 3층에 있는 까치화방.
수수커피 근처라는 건 알았지만 같은 건물인줄은 몰랐다 ㅋㅋㅋ
어쨌든 3층이라니. 잘 안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까치화방은 원래 이름답게 꽃을 파는 플라워카페였다.
신논현에 있는 까치화방도 그래서 좋아했던 것도 있었다.
커피도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지만, 꽃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판교 까치화방은 꽃을 팔지는 않는듯 보였다.


까치화방은 우선 메뉴가 참 다양하다.
일반 아메리카노부터 특이한 맛의 밀크티, 자사만의 티와 에이드,
그리고 자사 크림을 쓴 까치 설화라는 커피까지.
이런 내세울 수 있는 제품이 있다는 것이
항상 멋있고 즐겨 찾게 되는 이유가 되는 듯 하다.

신논현 까치화방을 먼저 가서 그런지, 신논현 지점과 자꾸 비교하게 된다.
신논현 지점에 비하면 베이커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있는 빵 위주로 남아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파운드 케이크도 있어서 좋았다는!!!


예쁜 접시에 담아준 레몬 파운드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산미가 적당히 있는 까치화방의 커피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레몬 파운드 케이크도 레몬맛이 상큼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꽃병의 꽃들만큼은 물도 들어있길래 진짜인 줄 알았는데
튤립은 가짜, 그 옆의 풀잎가지 하나만 진짜라서 조금 실망했다.

고층이고 살짝 안보이는데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데 신논현에 비해서 빵 종류가 많이 없고 꽃도 없는게 아쉬웠다.
까치화방은 플라워카페인게 정체성인데...!
좀 많이 아쉬웠던 까치화방. 커피만 마시고 싶다면 올테지만,
다음엔 신논현으로 가고싶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