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핸드드립6 [Daily] 20201225 오늘의 기록 요즘 잠에 드는 시간이 부쩍 늦어졌다. 교회 사역적으로 할일이 많아져서 그런 것도 있거니와, 마지막 휴가라는 생각이 미쳐서 그런가... 이젠 이럴 일도 얼마 안남았다. 메리크리스마스! 7시에 눈을 떴지만 조금만 더... 라는 생각에 결국 9시가 다 되서 눈을 떠버렸다.ㅋㅋㅋ 부랴부랴 9시 예배를 드렸다. 비몽사몽 듣느라고 사실 무슨 설교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후반부 목사님들의 재밌는 꽁트를 보면서 점점 정신이 차려지는 듯 했다. 육해공이 다 나와있는 듯한 점심. 차돌박이에, 갈치에, 닭가슴살 샐러드. 이렇게 성대한(?) 점심은 또 오랜만이다. 예수님 생일에 왜 우리가 배부르지..?ㅋㅋㅋ 티비를 돌리다가 나온 예수님 영화. 성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그린 영화 같았다. 악마의 모습을 우리.. 2020. 12. 26. [Review] 커피해피 케냐 PB TOP(피베리) 후기 (내돈내산) 크리스마스 겸, 엄마랑 거실에서 점심먹고 티비를 보다가 맛있는 커피를 먹고싶다며 내려달라고 요청하길래 꺼내본 원두 드디어 내가 직접 주문한 케냐 원두를 먹어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원두 중 하나다. 케냐 피베리. 에티오피아보다 더 산뜻하고 깔끔한 커피를 먹고싶을 때 찾는다. 커피해피의 컵테스트를 봐도 내 스타일인것 같다. 꽃/ 허브향의 향과 상큼한 신맛. 화사한 산미가 입맛을 돌게 한다. 그리고 여기서의 총평은 다양한 향미가 있어 마시는 동안 즐겁다고 한다. 오늘은 엄마랑 나랑 마실 두잔이니 30g정도를 갈았다. 이번에도 너무 곱게 갈아서, 추출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 원두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진하기도 꽤 진한 느낌이었다. 추출하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내리는동안 잠들어버린 우리 엄마 ㅋㅋㅋ 그래서 빨.. 2020. 12. 26. [Review] 커피해피 에티오피아 코케허니 예가체프 후기(내돈내산) 집에 홀로 공부나 작업을 하고 있으니 커피는 자연스레 땡기고 그러면 이젠 자연스레 커피 원두를 골라 갈아내린다. 오늘은 상큼한 커피를 먹고 싶어서 이 원두를 골랐다. 에티오피아 코케 허니 예가체프 G1. 내가 경험한 커피 중에서 산미가 가장 강한 커피인 것 같다. 원두에서 느껴지는 꽃향기가 여간 좋은게 아니다. 이전에 커피해피를 방문했을 때 사장님께서 코케허니의 가공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셨었다. 원두의 씨앗에 있는 약간의 달달한? 그런게 남아있는 상태를 말리는 과정이라 했던 것 같은데, 풍미가 진한 내츄럴과 깔끔한 스타일의 워시드의 중간이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검색해 봐야 할 듯 싶다...ㅎㅎ 암튼, 코케허니로 가공한 방식이라 내가 생각한 것보다 달짝지근한? 맛이 조금 더 강하다고 적혀있는 듯 하다.. 2020. 12. 26. [Review] 커피해피 과테말라 엘 소코로 후기 (내돈내산) 이전에 분당동 아는 지인 집에 갔었다가 핸드드립 전문 로스팅 카페를 들렸었는데 너무 친절하게 커피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나에게 맞는 취향의 원두도 알려주시고 해서 언젠가 꼭 원두를 따로 사서 먹어야지 다짐했었던 커피해피. 드디어 핸드드립세트를 사고 직접 원두를 구매했다.😆 나는 산미가 적당히 있고 뒷맛이 깔끔한 단맛이 입에 남지 않는 커피를 좋아한다. 사장님께 물어가면서 내 커피 취향에 맞는 원두를 사고 싶은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방문하러 가기가 애매해서 일단은 케냐 피베리를 주문했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첫 회원가입하고 주문하니 40그람짜리 샘플원두 2개와 드립백을 주셨다. 100그람에 만원을 웃도는데 40그램 2개면... 상당히 후한 서비스 같다.😭 엉엉 사장님 자주 이용할게요 ㅠㅠㅠㅠ 그래서 오늘.. 2020. 12. 23. [Riview] 알럽하우스 핸드드립세트 구매후기 (내돈내산) 커피의 맛도, 카페의 분위기도 둘다 좋아하는 나는 그저그런 카페는 자릿세 낸다는 생각으로 가는데 요즘은 코로나 사태로 카페도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니 커피를 밖에서 사먹을 이유가 사라졌다. 그래서 이왕 커피 마실 거, 내가 좋아하는 원두로 커피를 마시자는 생각에 핸드드립 세트를 구매했다. 구매한 제품들은 위와 같다. 유리서버, 핸드드립 주전자, 핸드밀 그라인더, 드리퍼 나는 아이스만 만들어 먹어서 내열유리잔까지! ㅎㅎ 드립포트가 해외에서 오는 중이라 배송은 1주일이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도착하니 사실 이 안에는 제품 하나하나 뾱뾱이가 들어있었다. 음.. 안전하게 주시는 건 감사했으나, 뾱뾱이를 다 제거하고 나니 한뭉텡이여서 환경낭비가 꽤 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 내열유리잔은 그럼에도 깨져있어서 다시.. 2020. 12. 23. 20201219 오늘의 기록 오늘 날씨도 쌀쌀해서 교회 언니와 함께 점심식사하고 교제를 하러 나왔다. 판교에 위치한 '아나바' 롤초밥과 회덮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너무 추워서 2명이 먹는데도 우동을 시켜버렸다ㅋㅋㅋㅋ 이렇게 돈낭비를... 아무리 추워도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라며.. 나는 얼죽아 특성을 못바렸다. 커피 맛이나 케이크 맛은 그냥 soso. 마스크 열심히 쓰고 깊은 교제를 나눴다. 항상 누가 채찍질 하지 않아도 내가 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이정도는 해야지'라며 노력해왔다. 그러다보니 혼자 가만히 있는게 힘들다. 뭐랄까 무념무상으로 있는다는건 나에게 곤욕같았다. 하물며 인스타라도 해야하는 성격... 그렇지만 한번은 가만히 멈춰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스스로를 아껴주라던 언니. 너가 화내던 울던 힘들어하던 넌 그.. 2020. 12. 20. 이전 1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