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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_paper/About Me

20201219 오늘의 기록

by 쁘뽀유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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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도 쌀쌀해서
교회 언니와 함께 점심식사하고
교제를 하러 나왔다.

판교에 위치한 '아나바'
롤초밥과 회덮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

롤초밥 아나바

너무 추워서
2명이 먹는데도 우동을 시켜버렸다ㅋㅋㅋㅋ
이렇게 돈낭비를...

아무리 추워도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라며..
나는 얼죽아 특성을 못바렸다.
커피 맛이나 케이크 맛은 그냥 soso.

마스크 열심히 쓰고 깊은 교제를 나눴다.

항상 누가 채찍질 하지 않아도
내가 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이정도는 해야지'라며 노력해왔다.
그러다보니 혼자 가만히 있는게 힘들다.

뭐랄까 무념무상으로 있는다는건
나에게 곤욕같았다.
하물며 인스타라도 해야하는 성격...

그렇지만 한번은 가만히 멈춰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스스로를 아껴주라던 언니.

너가 화내던 울던 힘들어하던
넌 그 자체로 널 사랑한다는 언니 말에
하나님을 떠올리며 괜시리 눙물이..😭

같이 현대백화점 구경 조금 하다가
서현으로 넘어가서 집으로 왔다.


집가는 길에 찍어본 초승달.
찍는 방법을 알아놔서 그런지
나름 선명하게 찍혀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오니 기다리고 기다렸던
핸드드립 세트가!!!
원래 뾱뾱이 엄청많이 있어서 뜯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잘 뜯어서 사진 한번!
원래 내열유리컵도 주문했는데
깨져서 와서 재주문했다.

아직 원두를 사지 않아서 시도는 안했지만
곧 시작해 볼 핸드드립❤️
아주 기대중이다 흐히히

나중에 커피 후기도 많이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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