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홀로 공부나 작업을 하고 있으니 커피는 자연스레 땡기고
그러면 이젠 자연스레 커피 원두를 골라 갈아내린다.
오늘은 상큼한 커피를 먹고 싶어서 이 원두를 골랐다.
에티오피아 코케 허니 예가체프 G1.
내가 경험한 커피 중에서 산미가 가장 강한 커피인 것 같다.
원두에서 느껴지는 꽃향기가 여간 좋은게 아니다.
이전에 커피해피를 방문했을 때 사장님께서 코케허니의 가공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셨었다.
원두의 씨앗에 있는 약간의 달달한? 그런게 남아있는 상태를 말리는 과정이라 했던 것 같은데,
풍미가 진한 내츄럴과 깔끔한 스타일의 워시드의 중간이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검색해 봐야 할 듯 싶다...ㅎㅎ
암튼, 코케허니로 가공한 방식이라 내가 생각한 것보다 달짝지근한? 맛이 조금 더 강하다고 적혀있는 듯 하다.
보통 과일같은 맛이면 과일의 달콤함이 더 들어있는 느낌이다.
커피를 갈고 난 후의 모습.
갈고 향을 맡는데 상큼한 향이 코끝을 찌른다.
이 꽃향기같은 산뜻한 향이 참 좋다.
커피를 추출하면서 찍은 커피필터 안의 모습.
약간 초콜릿 녹이면 보이는 윤기가 있는 듯 하다.
내가 커피를 잘 못내리는 건지,
나는 뜸을 들이는데도 거품이 생각만큼 잘 나지 않는다.
지금 예상으로는 너무 곱게 갈아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커피 추출할 때 추출액이 떨어지는 속도도 엄청 느리다 ㅋㅋㅋ
다음에는 좀 더 굵게 갈아볼 생각이다.
어찌됐던 잘 내려서 아이스 잔에 퐁당!
커피 원두의 기본 맛이 너무 좋아서
초보자인 내가 내려도 기본적인 상큼함과 산뜻함, 기분좋은 산미와 달달함이 있다.
음, 전에 먹었던 과테말라보다는 확실히 산미가 강했고,
예전에 다른 카페에서 뒷맛이 많이 남아 별로였던 에티오피아에 비해
내가 내린 에티오피아는 뒷맛이 깔끔해 참 좋았다.
총평(개인의견)
산미 : ★★★★☆
단맛 : ★★★☆☆
향 : 상큼한 꽃향기
허브향과 꽃향기의 대표적인 원두라는 생각이 든다.
자몽, 오렌지 등의 단맛이 뭔지 알게 해주는 커피!
나에게 커피해피를 소개시켜준 오빠가 오늘 여기를 방문해 먹었다고 하는데,
가서 사장님한테 호들갑 떨면서 맛있다고 하고싶다고 했다.
이젠 휴가도 끝나가는데... 언제쯤 갈 수 있으려나
구매좌표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커피해피
스페셜티커피전문,로스팅원두,원두납품
www.coffeehapp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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