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의욕 제로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오늘,
친구가 나와서 일하라는 말에 겨우겨우 발걸음을 옮겼다.
잠깐 편의점 갈때는 괜찮던 날씨가 카페에 가려니 나를 날려버리겠다는 심보로 바람이 불길래
단단히 패딩을 여미고 출발을 했다.
오늘 간 곳은 야탑역 안쪽에 있는 카페인 카페 그레이였다.
처음에 간판과 문이 작아 옆건물 보고 폐업한 줄 알았는데, 다행히 찾아서 들어갔다.
알고보니 이 문은 후문이었다고.
후문을 들어오면 이렇게 좁은 통로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어쩐지 청록색의 벽이 차분함을 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내부의 모습은 그냥 여느 개인 카페들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주변에 중학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엄마 연령층의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딱 2-3시쯤, 그때가 제일 핫했다.
조금 특이했던 건, 네온사인의 "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 라는 문장이었다.
왜 are을 안쓰고 is를 쓰는지는 아직도 궁금증이다.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 항상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나.
점심에 짜파게티 먹었다고 칼로리 타령하더니 브라우니를 시켰다.
요즘 디저트에 미쳤다.... 살찌려고하나...
아메리카노는 개인적으로 많이 연했고,
브라우니는 꾸덕함은 덜하지만 나름대로 맛있었다.
점심에 엄마들이 가고 나니 엄청 조용해진 카페.
공부하거나 조용한 수다를 떨기에 나쁘지 않았던 카페 같다.(단, 점심시간 피해서)
이따금씩 카공하면서 가볼 카페려나.
카페 그레이 좌표
728x90
반응형
LIST
'grace_paper >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Place] 서현역 분위기 있는 카페, 퍼미닛 커피 (0) | 2021.04.17 |
---|---|
[Place] 동판교 크로플 맛집 카페, 오픈커피(open coffee) (0) | 2021.02.15 |
[Place] 모란역 카페, 세가지 (0) | 2021.02.01 |
[Place]선릉역 덮밥/라멘, 노포식당 (0) | 2021.01.31 |
[Place] 선릉역 아기자기한 카페, 빌리앤오티스 (0) | 2021.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