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기록3 [Daily] 20210511 기록, 직업, 내앞의 수식어 요즘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밀리의 서재를 통해 책을 읽고 있다. 라는 에세이를 만나 읽었는데 단순히 본인의 영감을 적고 이야기를 적은 글이 나에게 위로도, 도전도, 영감이 되기도 하는 걸 경험하면서 참 신기했다. 원래 에세이는 마음이 약한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책일 뿐이라며 자기계발서나 신앙서적만 뒤적였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이제는 에세이와도 조금은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부분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 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만 남고싶지는 않다. 노년에, 아니 중년에도 해보고 싶은 건 많다. 요리도 해보고 싶고, 카페도 하고싶고,엑티비티도 해보고 싶다. 나도 이 작가처럼 직업의 타이틀에 연연하고싶지 않다. “나다움” 속에서 나는 나를 어떻게 정의할까. 내.. 2021. 5. 12. [Book Review] 기록의 방향을 생각하게 한 책, 기록의 쓸모(이승희 저)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발견하고나서 읽고싶었던 이유는 조금 더 기록을 잘 하고 싶어서도 있었다. 요즘 계속해서 블로그를 써내려가고 있는데, 쓸거리를 찾는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또 누군가는 어떻게 글을 쓸까 싶어서 펼치게 된 책이었다. 자신의 기록의 시작과 영감을 적은 마케터 이승희는 그녀의 기록의 과정과 그의 영감을 적었을 뿐인데 그게 나에게도 영감이 되었고, 도전이 되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가 기록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는 세가지가 있었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포트폴리오와 같은 나의 직업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즐거웠던 것들을 적기 위해서. 사실 기록한다는 것은 그 주제가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해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책은 기록의 쓸모, .. 2021. 5. 11. [7,8월 회고] 2020년 7-8월의 이야기 7월이 뭐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9월이었다...핳 몇가지 큼직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기억하며 회고록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1. 나를 추억할 수 있을만한 것들7월 7일 프로젝트가 끝난 후, 조금 갑작스럽긴 했지만 스냅사진을 취미로 갖는 친구로부터 사진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었다. 워낙 혼자 카메라 앞에 나오는 것이 어색해하는 터라 찍는데 어색한 것들도 많이 나왔지만, 찍고나서 친구에게 사진을 받아보니 그 때 엄청 더워하면서 찍은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결과물도 나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8월 15일. 바디프로필을 친구들과 함께 찍었다. 혼자 찍으려 할때는 중간까지 가다가 항상 포기했던 것들인데, 이번에는 큰맘먹고 스튜디오를 등록하고 나니 .. 2020. 9. 12. 이전 1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