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엔 숨은 맛집들이 많다.
그리고 판교도 은근 넓어서 여기저기 갈 때마다 맛집을 발견한다.
오늘은 유스페이스!
유스페이스 1층을 보면 맛집들이 줄을 서있다.
카카오 직원이면 매일 저녁을 여기서 먹으려나...츄릅...
오늘은 오전에 비도 왔고 하니
오랜만에 고소한 양대창을 먹으려고 갔는데,
숯불에 구워주는 양대창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갔다.
그곳은 바로 양대포!
유스페이스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건물 사이에 있다.
초록색 간판과 문들. 레트로 느낌이 나는
꽤나 정감가는 장소였다.
입간판을 보니 양대창 뿐만이 아니라 닭갈비, 닭발, 삼겹살도 있다.
철판으로 구울 수 있는 것들은 다 하시는 듯!!
옛날에 숯불 닭갈비를 먹은 적이 있는데 일반 철판 닭갈비에 비해서 훨씬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다음에는 철판닭갈비를 먹어볼까...!
내부가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정결했던 내부.
메뉴판도 벽에 걸려있는 느낌이 레트로 느낌이 나서 재밌었다.
셀프바 글씨체는 배달의 민족 글씨체를 쓴건가?
소탐대실 과유불급. 재치있게 많이 가져가는 것을 방지한 듯 싶다.
양대포 메뉴판!
세트메뉴로도 사람들이 많이 먹을 것 같고, 사람이 많이 갈수록 저렴해질 듯 싶다.
우리가 주문한건 모듬구이, 그리고 특양볶음밥!
여기엔 특이하게 #콜키지차지 라는게 있는데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맞는다고 한다.
테이블 당 한병의 무료 와인 콜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방문하는 사람들은 잊지 말고 주문하기를!
나는 와인을 먹지 않아서 패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먼저 나온 밑반찬들!!
여기는 라면이 밑반찬으로 먼저 나온다.
호오... 지금 생각나는 거지만
저 라면에 고추를 잘라넣었으면 맛있었을듯...ㅋㅋㅋㅋ
라면을 에피타이저로 먹는 느낌?
그리고 대창이 느끼할 수 있으니 느끼함 방지용 같다.
저기 밑반찬에서 콘샐러드 대박 맛있었다!!!
콘샐러드안에 참치도 조금 들어있는 듯 했는데
오... 고기 기다리면서 저거만 먹었다.
그리고 처음 본 메뉴 초석잠!
나는 처음에 생긴게 애벌레 같아서 설마...? 이랬다.
그래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석초잠이라는 뿌리식물이라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아삭아삭한 맛있는 맛!!
일식집의 락교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최고인 듯 싶다.
드디어 나온 고기!
우리는 모듭구이를 시켜서 대창, 막창, 특양이 모두 나왔다.
떡까지 나오는 센스! ㅎㅎ 숯불이라서 불이 입혀질 것 같아 설렜다.
지글지글 어서 익어라~~~
내가 좋아하는 마늘까지 함께 올려놓았다.
그릇이 따로 없어서 빠질까 조심조심...ㅋㅋㅋ
양이랑 막창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서
숯불로 떨어지면 불꽃이 많이 올라왔다...!
타지 않게 조심해야함...!
이전에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는데
직접 구우시겠다는 손님들이 많아
이제는 직접 말하는 손님들에게만 직접 구워주신다고 한다.
나는 그걸 모르고 다른 포스팅만 보고
기다리다 좀 태워먹었다... 아까비ㅠㅠㅠ
그래도 맛있게 익은 모듬구이!
대창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은근 그 안에 있는 기름진 것이 끌리는 매력
그걸 먹고나면 입술이 반들반들해진다는 ㅋㅋㅋㅋㅋ
특양도 고기처럼 쫄깃쫄깃!
숯불이라 불맛도 잘 베어서 맛있었다.
고기만 먹기엔 약간 부족하여
하나 더 시킨 #특양볶음밥 !!
치즈 추가한다는 걸 까먹어서 그냥 주문했는데
항아리 뚜껑같이 생긴 그릇에 푸짐히도 담아주셨다.
소스가 참 맛있다. 누룽지 해서 긁어먹고 싶을 정도...!!!
흐아 아직도 볶음밥은 또먹고싶다.
맛있게 먹고 나온 #양대포 !!
판교 유스페이스에 곱창, 막창집이 참 많은데
막창 먹으러 올때는 이곳에 또 다시 올 듯 하다.
다음에는 숯불닭갈비나 삼겹살을 먹으러 와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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