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티끌모아 태산,
큰 성을 만들 때도 작은 벽돌을 쌓는 것부터 시작하듯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려면 시간이 걸리듯
모든 일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영배의 스토리에서 본 글귀.
나도 습관의 힘을 믿는다.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하지만 그것들이 모여 내가 변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 콜드브루오트라떼.
스타벅스 라떼는 어떻게 먹어도 밍밍해서 샷추가를 하기도 했는데
콜드브루 오트라떼는 밍밍하지 않아서 맛있었다.
귀리 우유맛이 담백해서 꽤 마음에 든다.
아, 난 무조건 시럽빼고(일말의 양심이랄까...)
열심히 일하고 난 뒤,
성년식 스탭을 위해 5시 퇴근해서 서현으로 출발했다.
길거리에서 서서 샌드위치 먹은건 안비밀...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옷가게에 가서
양말 4개, 셔츠 하나를 사서 드센으로 들어갔다.
성년식 중인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끝나고 나니 사진 한 장 못찍었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아쉬운대로 성년식 패키지라도...ㅎㅎ
내가 20살일 때, 성년식에 참여할 땐
진중한 의미를 모르고 그냥 맛있는거 먹고 사진찍고 축복받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세족식과 축복의 의미 등을 들으니
그 때 조금 더 진중하게 참여할걸 싶다.
20살은 평생에 한번오는거니 후회해도 별 수 없다 ㅋㅋ
회사에서 아이스 음료만 먹다보니 자꾸 물기가 책상에 남아
휴지를 자꾸 쓰기엔 아까워서 티코스터를 코바늘로 하나 짰다.
누가 10분이면 된다고 했는데,
나는 이거 만드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그래서 묵상도 12시에 하게되고ㅋㅋㅋㅋ
하다보면 시간이 늘어 빨리 할 수 있으려나...
작은 행동 하나, 습관 하나가 모여 나를 만든다고 한다.
지금 하는 행동들이 아직 나를 나타내기엔 부족할 수 있고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바로 앞에 결과가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다.
지금이 바로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같다.
이제 시작한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치만 그런 것들이 모여서 언젠가 나를 가득채우길 한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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