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젠 진짜 겨울이 실감나고 있는 중이다.
오전에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성도들끼리 좀 더 멀찍이 자리에 앉았다.
많아지는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와
점점 강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면
계속 씁쓸해지는 마음이다.
언제쯤 코로나가 종식될까...
교회에서 예배에 공식적으로 선포한 감사생활하기
코로나로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이 아닌
그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숙제.
확실히 코로나 상황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낙심도 많았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은 신실하게 일하고 계셨고
나는 그 안에서 그 선물을 누렸다.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
남은 1달은 감사로 마무리 하면서
감사제목들을 써내려가며
내년의 일들 또한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하고자 한다.
이번에 취업한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식사를 했다.
마스크 쓰고 참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들어주는 것도, 말하는 것도 참 재미있던 순간.
잠시 서점에 들려서 스티커도 좀 사고,
책도 잠깐 구경했다.
집에 읽어야 할 책들이 태산인데,
책들을 보니 또 읽고 싶어지는 책들이 많아진다.
한권을 살까 집다가도
'다 읽고 사야지' 라며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놓았다.
무엇을 읽고싶은지 사진으로 기록해놓았을 뿐이다.
오늘 선물받은 드립백 커피.
산미가 있는 커피는 싫으시다며 나에게 건네신 드립백인데
앞으로 카페에 못가는 나에겐
참 반가운 선물이었다.
케냐와 콜롬비아,
기대되는 맛이다.
겨울이 온지는 좀 됐는데
이제서야 겨울옷을 주섬주섬 꺼내
옷장에 넣어놓았다.
이젠 진짜 겨울이니 단단히 여미라는 신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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