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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210510 행복이란 월요일에 예배나눔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한 오빠가 설거지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난 지금 행복한가" 자연스럽게 서로 행복한지 물었고 행복이란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았다. ​ 누군가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좋은 사람을 만날 때 잠깐의 즐거움도 행복이라 말했고, 누구는 앞둔 시험에 스트레스 받으며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나는 행복한가 생각했을 때, 솔직히 잘 모르겠었다.​ 무기력에서 벗어난 건 사실이다. 하루하루 시간을 허투루 보내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래서 행복한가 생각해보면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았다. 돈도 잘 벌고 싶고, 잘 살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무던히 노력하긴 했는데 그게 정말 행복으로 가는지는 미지수였다. ​ 무엇이 행복인지 정의조차 내리.. 2021. 5. 12.
[Book Review] 기록의 방향을 생각하게 한 책, 기록의 쓸모(이승희 저)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발견하고나서 읽고싶었던 이유는 조금 더 기록을 잘 하고 싶어서도 있었다. 요즘 계속해서 블로그를 써내려가고 있는데, 쓸거리를 찾는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또 누군가는 어떻게 글을 쓸까 싶어서 펼치게 된 책이었다. 자신의 기록의 시작과 영감을 적은 마케터 이승희는 그녀의 기록의 과정과 그의 영감을 적었을 뿐인데 그게 나에게도 영감이 되었고, 도전이 되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가 기록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는 세가지가 있었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포트폴리오와 같은 나의 직업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즐거웠던 것들을 적기 위해서. 사실 기록한다는 것은 그 주제가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해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책은 기록의 쓸모, .. 2021. 5. 11.
[Daily] 20210505 남양주 당일치기 - 물의 정원 오늘은 휴가3일차이자 어린이날. 휴가 3일 중 하루는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자 해서 어린이날에 엄마한테 시간 맞추자고 이야기했다. 어디를 갈지 잘 몰라서 멀뚱히 있다가 엄마 지인이 남양주 근처를 추천해주셨다고 해서 남양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그중 나름 가까운 물의 정원을 가자고 했다. 아침형 인간인 우리엄마. 차 막힐 것을 대비해서 일찍가자며 나름 나를 배려해 아침 9시에 출발하자고 하셨다. 나는 7시 반쯤 일어나 준비를 하는데 엄마는 이미 6시 전에 일어나 산책도 한바퀴 하고 오셨다는 ㅋㅋㅋㅋ 나름 돗자리도 가져가고 이래저래 준비를 좀 하셨다. 어제 비가와서 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날씨는 아주 좋았다. 나름 일찍 출발한 덕에 차도 안막혀서 40분만에 물의 정원 도착! 내 눈앞 보이는 풍경은 청량 그 .. 2021. 5. 9.
[Place] 서판교, 운중동 브런치&베이커리 맛집, 수하담 휴가 2일차, 오늘은 비가 온다기에 어디 멀리 나가는 것보다 집 근처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친구가 꽤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요즘이어서, 만나서 스트레스를 좀 풀어주자는 생각에 서판교에 있는 수하담을 데리고 왔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곳으로 비소리를 들으며 풍경도 감상할겸 :) 역시나 군침돌게 하는 빵들로 나를 맞이하는 수하담. 이곳은 들어가자마자 다양하고 맛좋아보이는 빵들이 나열되어있다. 금방 만든 것 같은 신선함은 덤으로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호강 한번 맛있는 빵냄새에 코호강 한번 😍 가격대가 완전 저렴한 편은 아니다. 아메리카노가 5000원이나 한다...ㅜ 건물이 꽤나 크기도 하고 판교임을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야 하나... 원래 이곳에서 브런치를 먹어보진 않았었는데.. 2021. 5. 8.
[Place] 속초 물회 & 아바이순대 맛집, “북청아바이순대” 혼자 속초 여행을 갔다. 항상 여행이나 서울을 갈 때면 먹고싶은 메뉴를 중심으로 인터넷에 맛집을 검색하고 가는 편인데 혼자 여행의 최대 단점은 먹고 싶은 음식은 많은데, 골고루 시켜서 나눠먹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친구랑 가면 적어도 두개 이상을 시켜서 나눠먹는데 돈이 많지 않은 나는..항상 한개를 먹어야 한다. 그래서 1인세트 같은걸로 골고루 주는 곳은 없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속초에서는 유일하게 1인세트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북청아바이순대”!!!! 지금 찍은 사진은 내가 나왔을 때 찍은 사진이지만, 내가 도착했을 때는 워낙 일찍 도착해서 내가 첫손님이었다. 사장님이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처음부터 그 친절에 설렜다는...🥰 메뉴는 위와 같았는데, 사실 문어비빔밥도, 간.. 2021. 5. 7.
[Daily] 20210503 당일치기 속초 여행 어린이날을 맞아(?) 이틀 휴가를 냈다. 그동안의 무기력함을 좀 깨고 싶어서, 힐링하면서 생각정리도 할겸. 수많은 미디어 매체들과 같이 있을 때 쉴 틈 없었던 나의 눈과 귀를 좀 쉬게 해줄겸 하루만큼은 전자기기를 조금 멀리하고 자연을 바라보자는 생각으로 혼자 속초를 떠나보았다. 제주도에 혼자 갔다 온 이후로 혼자 하는 여행에 조금 더 대담해졌다. 운전을 하지 못해도 튼튼한 내 두 다리가 있으니 ㅋㅋㅋ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7시 20분 차를 타고 야탑역에서 출발하여 오전 10시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택시를 타고 바로 속초 해수욕장으로 달려왔다. 꺅 드디어 바다 도착!!!😆 일단 물회를 먹고 싶어서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아점을 먹기 위해서 요 앞으로 내려달라 했다. 바로 이곳!..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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