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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_paper/About Me39

[Daily] 20210105 오늘의 기록 새해에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는데, 그런 계획들이 무색하게 최근 3일의 휴일 때문인지 자꾸만 게을러져 가는 것을 보았다. 일찍 일어났다가도 침대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일찍 자려는 것도 자꾸 포기하고 한시를 넘긴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 가지고 있다가, '이제 5일 지났을 뿐인 걸' 이라며 다시 마음을 잡아보려 한다. 나는 목표가 있어야 잘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개인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 개인의 목표만 가지고서는 잘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재택근무도 딱히 업무가 주어지지 않으니 백수같이 업무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이런 행동들에 낙심하기보다, 다시 일어나서 잘 할 생각을 하려 한다. 사실 습관이 무섭긴 해서 안하면 또 계속 돌아간다. 그래도 계속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이것도 좋.. 2021. 1. 6.
[Daily]20201226 오늘의 기록 오늘은 진짜 찐늦잠을 오랜만에 잔 날. 오후에 일어난건 진짜 오랜만이다. 일어나니 12시 반... 이젠 늦게자면 안되겠다. 4시쯤 교회 리더 행사가 있어서 스탭으로 참여하러 갔다. 2020끝이라는게 실감이 안나고 있었는데 저 문구를 보니까 드디어 실감이 나는 듯 했다 이제 곧 있으면 정말... 귀여운 행사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계속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이시간이면 당연히 좀 차있어야 정상인 교회가 텅 비어있는 걸 보니 씁쓸하기도 했다. 올해의 마지막 나눔이었던 우리 조 참 감사한것도, 행복한 것도 많았던 순간 그대들 덕분에 버티고 성장할 수 있었어 참 감사해🥰 2020. 12. 27.
[Daily] 20201225 오늘의 기록 요즘 잠에 드는 시간이 부쩍 늦어졌다. 교회 사역적으로 할일이 많아져서 그런 것도 있거니와, 마지막 휴가라는 생각이 미쳐서 그런가... 이젠 이럴 일도 얼마 안남았다. 메리크리스마스! 7시에 눈을 떴지만 조금만 더... 라는 생각에 결국 9시가 다 되서 눈을 떠버렸다.ㅋㅋㅋ 부랴부랴 9시 예배를 드렸다. 비몽사몽 듣느라고 사실 무슨 설교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후반부 목사님들의 재밌는 꽁트를 보면서 점점 정신이 차려지는 듯 했다. 육해공이 다 나와있는 듯한 점심. 차돌박이에, 갈치에, 닭가슴살 샐러드. 이렇게 성대한(?) 점심은 또 오랜만이다. 예수님 생일에 왜 우리가 배부르지..?ㅋㅋㅋ 티비를 돌리다가 나온 예수님 영화. 성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그린 영화 같았다. 악마의 모습을 우리.. 2020. 12. 26.
20201219 오늘의 기록 오늘 날씨도 쌀쌀해서 교회 언니와 함께 점심식사하고 교제를 하러 나왔다. 판교에 위치한 '아나바' 롤초밥과 회덮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너무 추워서 2명이 먹는데도 우동을 시켜버렸다ㅋㅋㅋㅋ 이렇게 돈낭비를... 아무리 추워도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라며.. 나는 얼죽아 특성을 못바렸다. 커피 맛이나 케이크 맛은 그냥 soso. 마스크 열심히 쓰고 깊은 교제를 나눴다. 항상 누가 채찍질 하지 않아도 내가 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이정도는 해야지'라며 노력해왔다. 그러다보니 혼자 가만히 있는게 힘들다. 뭐랄까 무념무상으로 있는다는건 나에게 곤욕같았다. 하물며 인스타라도 해야하는 성격... 그렇지만 한번은 가만히 멈춰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스스로를 아껴주라던 언니. 너가 화내던 울던 힘들어하던 넌 그.. 2020. 12. 20.
20201215 오늘의 기록 집콕생활을 오래 하다가 오랜만에 함께 제자반을 하던 동기와 함께 점심을 같이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항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6시가..?) 성공하지만 한시간 묵상하고 금방 무기력해져버린다. 그래서 늑장 부리다 후다닥 준비하고 나갔다. 두가지 맛 피자와 명란 파스타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가격은 꽤나 비쌌던거 같다. 오랜만의 대화라 그런지 할 이야기도 많았다. 공무원 임용을 앞두고 있어 수능 끝난 후 방학같은 삶을 보내고 있는 사람과 한달 가까이 되는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람. 둘 다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시간을 헛되게 보내기 쉬운 상황.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도 못하니 분주하지 않아 삶에 굴곡이 없어 무료하디 무료한 생활을 보내고 있으니 신앙도 뜨뜨미지근 해진 것 같았다. 그.. 2020. 12. 16.
20201212 김은지 오늘 문득 나라는 사람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적고싶다. 현재 시각은 1시 51분, 새벽감성이 낭낭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 글이 나중에 이불킥을 차는 글이 될지 그저 미소띄우며 오묘한 느낌을 줄 글이 될진 몰라도 그냥 시작하는 마음에 적어볼까 싶다. 커피 나는 커피를 참 좋아한다. 특히 산미있는 산뜻한 커피를 좋아한다. 뒷맛이 깔끔해서 무엇을 먹어도 커피를 마시면 입안이 정화되는 느낌의 그런 커피를 좋아한다. 예전에는 그냥 커피 맛만 따졌었는데 요즘은 커피에 의미를 하나하나 부여한다. 그래서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는 것도 좋아한다. 새로운 카페의 커피 맛은 어떤지 그 카페의 분위기는 어떠한지 그 카페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어떤지 카페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누군지 함께 시간..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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